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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동상이몽 전진 친엄마 재회, 아버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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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이 21년 만에 친엄마와 재회하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지난해 12월 7일 방송분에서는 전진의 가족사가 공개되고, 친모를 찾고 싶다는 마음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방송 후 일주일 만에 친어머니에게 연락이 오고, 제작진은 전진의 친어머니를 찾은 것 같다며 전진과 류이서를 호출했습니다.

 

 

 

제작진에게 온 문자를 확인한 전진은 핸드폰 번호 뒷자리가 맞는 것 같다고 얘기하며 떨리는 손으로 친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21년 만에 친엄마와 통화하게 된 전진은 목소리를 듣자마자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그리워하며 보고 싶었는지 남편의 마음을 아는 아내 류이서도 같이 눈물을 흘립니다. 

 

 

 

다시 걸려온 전화를 전진이 받지 못하자 류이서가 전화를 받고, 애써 감정을 다독인 전진은 친엄마와 다시 통화를 이어갑니다. 전진은 '자식이 엄마 보고픈 건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울음을 애써 참습니다. 

 

 

 

친엄마를 만나기 전 전진은 세 번째 엄마와 통화를 하며 소식을 알립니다.

세 번째 엄마는 전진과 친엄마의 만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만나면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라고 합니다. 섭섭하지 않냐고 묻는 전진에게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을 거라고 말하며, 평생 동안 제일 축하한다고 합니다. 

 

 

 

전진은 20년 전 친엄마와 연락을 끊은 이유가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알기에 친엄마의 아들이 성인이 되면 만나려 했다고 합니다. 친엄마를 통해 현재 아들은 33살이 됐고, 전진의 얘기를 듣고 놀라면서 기뻐했다고 합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전진은 울고 있는 엄마에게 "왜 울고 계세요"라며 자신보다 엄마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진은 '하늘이 다시 연을 맺어준 나의 엄마에게, 이제는 서로 울지 말고 웃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손편지와 꽃을 엄마에게 전했습니다. 

 

 

 

엄마와 식사를 하고 헤어진 후 전진은 류이서와 대화를 나누며 되게 편했고 처음 느끼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전진은 엄마랑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말투나 입맛이 엄마를 닮았다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친엄마는 몸조리 겸 외할머니 집에 갔다가 그곳에서 전진을 나았고, 힘들고 안 좋은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서 어쩔 수 없이 전진을 돌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진은 자신도 그동안 힘들었지만 엄마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들으니 이해가 됐고, 엄마가 나보다 몇백 배 더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찰리박은 2016년 세 번째 전 부인과 이혼 후 홀로 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찰리박은 연이은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았고, 전진은 아버지의 빚을 갚아주고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줬다고 합니다.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도 전진은 아버지의 병원비를 해결해 줬습니다. 전진은 재활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찰리박은 아들에게 돈 쓰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혼자 재활운동을 하며 노령연금을 받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찰리박은 아들이 열일 제쳐두고 자신한테 많은 지원을 해줬는데 아프니까 더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탓이 크기 때문에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고, 전진과 연락을 안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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