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데이비드 린튼 변호사 직업 · 소속 · 한국이름 · 집안
4월 28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04회에서는 법의 날(4월 25일)을 맞아 특집을 선보입니다. 이날 법을 다루는 자기님들을 찾아 '돌아온 법조인 특집'에서는 한국이 좋아 귀화를 선택한 독립유공자 후손 데이비드 린튼 변호사가 출연합니다.
변호사 데이비드 린튼
데이비드 린튼
한국 이름 : 인대위
창업자 법률 자문&로스쿨 교수
소속 : 법무법인 율촌
이날 외국 변호사 데이비드 린튼은 자신을 흰 피부 한국인 아저씨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126째 한국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린튼 가의 5대손 데이비드 린튼은 2014년 특별귀화 허가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는데 이는 미국 국적의 국립유공자 후손이 특별귀화 허가를 통해 한국 국적을 받은 최초의 기록이 됐습니다.
또 데이비드 린튼의 집안 선조들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선조들의 한국 사랑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국적도 취득한 데이비드 린튼은 한국어를 빨리 배우기 위해 신림동에서 자취한 에피소드, 한국의 매력,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린튼의 집안 선조들
고조부 유진 벨 선생은 1985년 기독교 선교를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중조부 윌리엄 린튼 선생은 1912년 선교사로 입국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드는데 공헌했고, 3·1 운동 등 한국의 독립운동을 후원했습니다. 또 전주 신흥학교, 기전학교, 한남대를 설립했으며, 독립운동 후원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윌리엄 린튼의 셋째 아들 휴 린턴은 미국 해군 대위로 인천 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결핵 퇴치를 위해 헌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휴 린턴 아들 스티브 린튼, 인세반은 유진벨 재단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휴 린턴 아들 존 린튼, 인요한 교수는 대한결핵협회 남북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2012년 귀화했으며 존 린튼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입니다.
데이비드 린튼은 미국에서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서울 신림동에 자취방을 마련해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서울대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작은아버지 스티브 린튼이 설립한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유진벨 재단의 업무를 함께 하게 되면서 점점 한국에 뿌리를 내리게 됐다고 합니다.
미국에 돌아온 후에는 앨라배마주 대법원 변호사 등을 거쳤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2007년부터 법무법인에서 법률자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