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박지강 나이 월동대원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아무튼 출근 남극 8차 월동대원 박지강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웨델물범

세상의 끝(=펭수 선배님 고향)이 일터

'내 집 같은 직장(?)'이라 쓰고, '흡사 군대'라고 읽는다.

당구장, 골프장, 오락실부터 대원들의 모닝 엔젤 아이유, 트와이스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역대급 초호화 일터

웨델물범 연구부터 블라자드와 극야까지 이겨내는

환경과 동물을 사랑하는 남극 대원들의 밥벌이

5월 18일 방송되는 '아무튼 출근' 11회에서는 누구나 한 번은 밟아보고 싶어 하지만 누구에게나 허락되지 않은 곳 남극, 혹독한 환경에서 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연구원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8차 월동대원 박지강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연구원 박지강은 92년생으로 나이는 30세이며 남극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18년 세종기지 31차 월동대원 한번, 2021년 장보고과학기지 8차 월동 대원으로 두 번째, 합쳐서 남극에서의 밥벌이만 1년 6개월 차라고 합니다.

박지강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생물연구 대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남극의 동물들 그중 웨델물범에대한 연구계획을 가지고 월동대에 지원하게 되었고, 웨델물범에 대한 현장연구를 비롯해서 남극의 다양한 생물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박지강은 남극 한가운데 위치한 숙소에서 구성진 기상 송과 함께 눈을 뜬 후 영하의 기온을 밑도는 바깥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남극 2회 차 다운 모습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또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장보고기지의 내부가 공개될 예정으로 대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와 휴게실은 물론, 식당과 병원 그리고 체력단련실과 각종 오락시설까지 등장해 모두 감탄과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이날 박지강은 유환종 총무, 조용준 대원과 웨델물범에게 바이오로거 장비를 부착합니다. 장비가 커서 동물한테 부담이 되는 게 아니냐고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 장비를 사용하는 규정이 다 있다고 합니다.

조류는 몸무게를 고려해 장비를 부착하고, 그보다 훨씬 큰 물범의 경우는 조류보다 훨씬 무게가 많이 나가기도 하고 구력의 영향도 받고 하기 때문에 로거를 부착하는 거에 대해 상당히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누구보다 동물을 사랑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오로거란?

GPS로 웨델물범의 행동반경 파악과 해수 데이터 채집을 위한 장비입니다.

사실 박지강은 학부 때 분자생물학처럼 동물보다 훨씬 작은 단위의 것을 공부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종과학기지 지원을 할 때 연구계획서로도 미생물에 관련해서 쓰기도 했었고, 막상 세종기지에 가서 남극의 동물들을 보게 되니까 다른 이유 필요 없이 펭귄과 물범이 너무 귀여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