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하남 석바대 골목 고기국수 위치
7월 2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두 번째 이야기로 고기국숫집이 소개됐습니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초로 고기국숫집이 등장해 백종원은 물론 모두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고기국수는 돼지고기 육수 & 수육을 넣은 제주도 향토음식으로 마을 잔칫날 흑돼지를 잡았는데 남은 뼈와 살코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넣어 먹으면서 오늘날의 고기국수가 됐다고 합니다.
고기국숫집을 운영하는 부부 사장님은 제주도 출신으로 남편 사장님은 프랑스 레스토랑, 이탈리리아 레스토랑 등 약 20년간 양식 셰프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백종원과 금새록은 고기국숫집에서 고기국수와 돼지목살파전을 시식했습니다.
백종원은 고기국수를 보자마자 '제주도식 고기국수가 아니네?'라며 의아해했고, 고기국수를 맛본 금새록은 제주도에서 먹어본 것과 달리 설렁탕 느낌이 난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주도식 고기국수는 진하고 어두운 색깔의 국물과 비계가 붙은 두툼한 고기, 대부분 두꺼운 중면을 사용하는데, 골목식당 사장님 고기국수는 맑은 국물에 비계 없이 얇게 썬 고기(사태 고명), 소면, 숙주나물도 추가되어있었습니다.
백종원은 완전 제주도식은 아니지만 되게 완성도가 높다면서도 제주도 고기국수가 잘되는 집들은 국물이 센데 그걸 상상하고 온 손님들은 실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돼지목살파전을 시식한 백종원은 친숙하지만 새로운 맛으로 불고기와 파전을 한꺼번에 먹는 맛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파전은 고기국수와 안 맞는다며, 파전하는 경우는 칼국수 계열로, 시골 칼국수가 전을 같이 한다며 사이드 메뉴를 바꾸는 것도 고민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날 고기국숫집 사장님은 음식이 될지 안 될지 명확하게 판단해주면 좋겠다고 백종원에게 냉정한 평가를 부탁했습니다.
백종원은 사장님 음식 수준은 상당히 높으나 이 집 고기국수의 색깔이 없다며, 사장님 부부가 추구하는 게 제주도식에 우리 색을 넣었다고 말씀하시는 거면 실력을 보여달라며 제주도 정통 고기국수와 똑같은 맛을 구현해보라고 했습니다.
다음 주 실력을 제대로 보여 드리겠다는 고기국숫집 사장님에겐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됩니다.
골목식당 하남 촬영지 고기국수 위치
문쉐프의고기국수
주소
경기 하남시 신장1로9번길 48-10 (신장동 428-28)
전화
031-795-3069
메뉴
고기국수 7,000원
공기밥 1.000원
메뉴는 방송 이후 고기국수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