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과 남편 김창홍 변호사의 86세 신혼생활
3월 16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766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이수영 회장과 그의 남편 김창홍 변호사가 출연했습니다.
두부부는 서울대 법대 동기이며 황혼이 넘은 4년 차 부부로 방송에서 젊은 부부 못지않은 따뜻한 80대 신혼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학 동기에서 팔순이 넘어 만나 결혼을 하다니 영화에 나올만한 러브스토리 같네요. 두 사람은 풋풋한 신혼생활 보여주며 나이를 초월한 연인들 사이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첫사랑과 결혼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남편이 이수영 회장을 짝사랑했고, 이수영 회장은 학창 시절에는 남편의 존재를 몰랐다고 합니다.
졸업하고 십수 년이 지나 동창모임에서 다시 만났는데 김창홍 변호사가 검사 출신이라 골프를 잘 쳤다고 합니다. 골프를 잘 못 쳤던 이수영 회장에게 김창홍 변호사가 티를 꽂아주고 공도 올려주며 잘 가르쳐졌고 유독 자신에게만 더 잘해줬다고 합니다.
김창홍 변호사는 사별을 했으며 이후 이수영 회장에게 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은 그렇게 팔순이 넘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수영 회장은 비혼으로 살면서 자식은 없다고 합니다.
766억 기부 이수영 회장
이수영 회장은 2020년 7월 카이스트에 676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2012년 80억 원, 2016년 10억 원 상당의 미국 부동산을 유증 기부한 것에 이어 세 번째 기부로 총기 부액은 766억 원으로 카이스트 개교 이래 최고액이라고 합니다.
이수영 회장이 카이스트에 기부를 결심한 이유는 서남표 가이스트 전 총장이 TV에서 우리나라에 과학자의 필요성, 과학 발전과 국력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마음을 흔들었다고 합니다. 또 카이스트를 키우는 게 곧 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수영 회장 프로필
이수영 회장은 1936년 생으로 올해 나이 86세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서울신문, 현대 경제일보, 서울경제 등에서 기자로 활약했습니다.
17년간의 기자생활을 마친 이수영 회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고 소와 모래를 팔면서 큰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1988년 모았던 돈으로 계약금을 치르고 2년 거치 5년 분할이라는 매수 조건으로 여의도 백화점 5층을 인수하며 부동산 전문기업 광원산업을 창업했습니다.
이수영은 현재까지 광원산업 회장을 맡고 있으며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장으로 있습니다.
김창홍 변호사 프로필
이수영 회장의 남편 김창홍은 1937년생으로 올해 나이 85세입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아내 이수영 회장과 동기라고 합니다. 현재는 변호사이나 과거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로 25년 동안 생활했습니다.
사진 출처 : TV조선 아내의 맛
[예능] - 어쩌다 사장 윤경호, 김재화, 박경혜 나이 프로필 4회 배우들 이야기
[예능] -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카페 창업, 익선동 CEO 한옥카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