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시부모님, 정한울 아버지 어머니 공개
2월 15일 방송된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184회에서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이사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공개된 집에 시부모님을 초대했고, 집을 찾은 시부모님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이윤지는 시부모님을 위해 분주하게 요리를 하며 게장을 직접 만드는 가 하면, 떡 케이크를 만들며 요리 솜씨를 뽐냈습니다.
정한울 의사 아버지와 약사 어머니
이날 방송에서 정한울은 2대째 의사 가문으로 뛰어난 유전자를 자랑했습니다.
정한울의 아버지는 정필훈으로 나이는 67세이며 서울치대 명예교수라 고합니다. 정한울과 같은 길을 걸어온 구강악안면외과 선배님으로 작년에 퇴임을 했습니다. 1985년 6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대학교수로 재임했습니다.
정한울의 어머니는 홍동련으로 나이는 64세이며 약사입니다. 수줍음이 많은 게 정한울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정한울 어머니의 스펙은 둘째치고 동안 외모로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아버지의 오랜 취미는 수묵화라고 합니다. 이윤지의 시아버지는 수준급 실력으로 여행과 해외봉사를 다니면서 수많은 작품을 그렸고, 최근에 개인전에서 수상도 했습니다. 또 라니와 소울이 이름도 시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날 이윤지는 시아버지에게 소울이 모습을 그려달라 부탁을 하고, 그사이 이윤지는 시아버지의 정년을 축하는 떡을 준비했습니다. 원래 학교에서 크게 정년식을 해주는데 코로나 19로 계속 미뤄지며 작년에 정년식을 못했다고 합니다.
시부모님 러브스토리
1979년 6월 9일이라며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시아버지는 인턴 때 대학 동아리 축제에서 시어머니를 처음 봤다고 합니다. 줄지은 음식 부스 안에 빈대떡 파는 아가씨가 눈에 띄었고, 자신도 모르게 '빈대떡 팔긴 아깝게 생겼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시아버지는 빈대떡을 먹으며 곁눈질로 계속 쳐다봤다며 첫눈에 반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당시 이대 퀸이었던 시어머니의 인기에 시아버지는 여자가 아깝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썸을 타던 중 시어머니에게 선이 들어오고, 선을 본 남자가 시어머니를 계속 쫓아다녀서 '나한테는 안 와도 되니 그 자식한테 가지 마'라고 말하며 시어머니의 마음을 잡았다고 합니다.
식사 후 시어머니는 정한울이 학창 시절 받아온 가져온 정한울 앨범과 상장을 꺼냈습니다.
서울대 합격 비법
식사 후 시어머니는 정한울이 학창 시절 받아온 수십 장의 상장과 앨범을 꺼냈습니다. 엄청난 양의 수학경시대회 상장과 미술대회까지 상을 받을 정도로 떡잎부터 남달랐던 정한울은 수학에 뛰어난 성적을 보였습니다. 정한울의 엄마도 수학경시대회에서 100점으로 1등을 했다고 하며 정한울을 직접 지도한 비법을 전했습니다.
이윤지의 시어머니는 교육 비법으로 한 학기 정도 선행 홈스쿨링을 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무리 없이 한 학기 정도 같이 해주고, 대신 중학교 이후로는 스스로 학습이 힘들다고 전하며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르다고 했습니다. 시부모님은 라니 교육을 걱정하는 이윤지에게 아이 맞춤 교육관으로 잘하는 것만 하면 된다며 이윤지를 토닥였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영상을 지켜보던 전진이 정한울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전진과 정한울은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한 학년 차이가 납니다.
사진 출처 :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