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온앤오프로 3년 만의 컴백
2월 17일 방송된 '온앤오프 시즌2'에서는 걸그룹 AOA 출신 초아가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초아는 걸그룹 AOA로 활동하다 2017년 6월 건강 악화 등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 후 활동을 중단했었습니다. 당시 초아는 SNS를 통해 불면증과 우울증을 고백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초아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입니다. 지난해 8월 초아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OST 발매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각종 커버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초아는 데뷔 이후 처음 예능에서 자신의 온과 오프를 공개했습니다.
쉬는 동안 한 일
초아는 3년 동안 초아는 잠도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도 좀 다니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활동할 때는 많은 부분을 회사 분들이 도와주시는데 인터넷 가입, 은행 업무, 각종 고지서 처리 등등 나이는 어른인데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쉬는 동안 배우고 적응하는 시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자신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고, 오래 쉬었고 보고 싶어서 찾아뵙게 됐다고 합니다.
초아는 개인방송과 온앤오프를 하게 돼서 급하게 서울로 이사 오게 됐습니다. 직접 발품을 팔아서 전세를 구하고 싶었는데 전세대란 속 마음에 드는 집도 없고, 지금의 집을 정말 어렵게 월세로 구했다고 합니다.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
평소에 되게 긍정적이고 다 좋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한순간 퓨즈가 나가듯이 그렇게 (불면증, 우울증) 왔다고 합니다. 쉴 틈 없이 활동하며 잠을 많이 못 자고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하며 지금은 좋아졌다고 합니다. 다시 나아가기 위해 3년의 공백기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초아의 OFF
알람을 맞춰 9시에 일어난 초아는 눈뜨자마자 주식을 확인했습니다. 주식을 한지는 1년 정도 됐는데 방을 구하느라 큰돈은 들어가지 못했다며 현재 수익은 1000만 원 단위라고 합니다. 주식은 원래 해보고 싶었던 거고 작년 코로나 19로 주식이 많이 떨어졌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수익을 봤다고 합니다.
초아는 누워서 핸드폰 버튼으로 불을 켜고, 반려견 '우아'와 함께 거실로 나가 소파에 누워 자연스럽게 주식 채널을 틀고 시청을 했습니다.
자신의 식사를 챙기기 전 반려견 우아의 사료를 종이컵에 넣어 구겨서 우아가 천천히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초아는 아침으로 토스트와 커피를 먹으며 주식 채널을 보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자 인터넷 검색을 하며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사한 지 며칠 안된 초아는 옷방을 정리하며 헌 옷을 파는가 하면, 반려견을 취한 건식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초저렴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선 허당 면모를 보이며 스튜디오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초아의 ON
초아는 차를 타고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로 이동했습니다. 초아는 매니저와 기획팀장님 그리고 미용실 원장님과 머리 스타일을 의논하며 신중하게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OA시절 단발머리와 짧은 머리로 활동을 했던 초아는 자신을 많이 기억하고 있던 모습인 단발로 머리를 자르기로 결정합니다. 단발 초아로 컴백을 준비한 초아는 다시 OFF로 돌아왔습니다.
첫 예능 출연인 온앤오프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초아는 좀 더 밝고 편안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활동이 기대되며 건강한 초아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사진 출처 : tvN 온앤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