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행 김진호, 영암군 씨름단 합류
2월 21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96회에서는 씨름선수 허선행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오래된 간판을 바꾼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새로 영입한 두 명의 선수를 소개했습니다.
금강급 김진호
대학부 개인전 용장금(-90kg) 1위
2017년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 1위
김진호 선수 나이는 27세로 키 183cm에 몸무게는 90kg입니다. 대학부를 휘어잡은 선수로 돌림배지기는 기본, 밭다리부터 밀어 치기까지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태백급 허선행
2019년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태백장사
2021년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허선행 선수 나이는 23세로 키180cm에 몸무게는 87kg입니다. 이미 '씨름의 희열'과 '집사부일체'를 통해 많이 알려진 허선행은 2000년대 이후 최연소 태백장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팬클럽과 굿즈도 있다고 합니다.
영암씨름단 신고식
김기태 감독은 모래판에 입성하고 샅바까지 차며 허선행 선수와 한판 승부를 합니다. 그러나 체력이 고갈된 김 감독은 체력전으로 가면 못 이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고식은 영암씨름단의 전통으로 김진호 선수는 트로트 <사랑의 배터리>를 개사하며 김기태 감독님을 흡족하게 했습니다.
모래판의 박효신으로 불리는 허선행 선수는 힙합의 대모 윤미래의 <검은 행복>을 불렀고 김기태 감독은 따라갈 수 없는 랩에 노래를 중단시켰습니다. 이후 허선행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유의 <좋은날>을 불렀으나 생각지도 못한 노래 실력에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5초 승부사 허선행
오후 훈련에서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1년 먼저 영암씨름단에 합류하게 된 이병하 선수와 허선행 선수가 실전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다 보면 잘하고 싶은 의욕도 있고 이미지가 있어서 첫날 연습에서 잘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를 붙이는 힘이 상당히 강한 허선행 선수는 들배지기 동작으로 5초 만에 승리를 합니다. 들배지기 동작은 스피드와 탄력으로 씨름 자체가 화려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이후 태백급 선수들과 몇 경기를 더한 허선행 선수는 모두 승리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1시 11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진실의 방이라고 하는 곳에 허선행 선수를 불렀습니다. 안부를 물은 후 바로 태백장사를 꼭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 감독의 오랜 꿈인 4 체급(태백, 금강, 한라, 백두) 모두 1등인 11:11(11시 11분)을 설명하며 장사를 한번 휩쓸어 보자고 합니다.
※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후 4년 만에 태백에서 백두까지 모든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년 동안 슬럼프를 겪은 허선행 선수는 실력 향상은 물론 씨름을 잘하기 위해 영암팀에 왔다고 합니다. 힘들어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허선행 선수 징크스
달걀, 미역국은 절대 안 먹는다고 합니다. 숫자는 7과 3만 좋아한다며 손에 바람을 7번 불기도 했습니다. 물건은 모두 각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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