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단합회 김소연, 이지아
2월 21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유진, 김소연,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단합회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단합회를 가지며 평소 볼 수 없던 배우들의 모습과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배우 김소연
김소연의 실제 성격은 귀여운 푼수라고 합니다. 실제로 극 중 천서진과 180도 다른 착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을 연기한 김소연은 많은 사람들이 악역을 많이 한 줄 알고 있지만, 20년 전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지아는 김소연의 연기에 악역인데 뭔가 짠하데가 있다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런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게 김소연의 능력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소연 피아노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히는 펜트하우스 피아노씬은 대역 없이 김소연이 직접 친 건데, 김소연은 원래 피아노를 칠 줄 모르며 부끄럽게도 악보를 볼 줄 모른다고 합니다. 레슨 선생님은 코로나 때문에 자주 보지는 못했고, 큰언니가 피아노를 칠 줄 알아서 영상통화로 배우며 곡을 통째로 외웠다고 합니다.
이날 피아노를 한번 쳐 달라는 말에 김소연은 반년만에 피아노를 치는데도 몸이 기억하는 연습량으로 멋진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연기 연습
<아이리스>에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캐스팅되자마자 다음날부터 오전 10시부터 액션 훈련 4시간 후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장에서 4시간 동안 운동했다고 합니다.
작품에 들어가면 몰입을 많이 하는데 너무 몰입한 나머지 앰뷸런스 격투신 중 다리가 쇠고리에 찍혀 12 바늘을 봉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근육이 빠진다는 게 아까워서 그날 헬스장을 갔다고 합니다.
많은 대사 암기법
예전에는 오랫동안 빽빽이(쓰면서)로 외웠다고 합니다. 대본 한 권 외우는데 펜만 열댓 개 버리고 연습장도 몇 권씩 쓰면서 암기를 했는데 결혼 후 남편 이상우도 알게 된 후 배우인 남편이 맞춰주며 이제는 빽빽이를 안 하고 외우게 됐다고 합니다.
이날 커피차를 두고 단합대회 게임에서 김소연은 A.I급 노래실력을 보이며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배우 이지아
이승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심수련이 딸을 죽인 범인을 밝히는 장면을 얘기했습니다. '너잖아'라는 세 글자로 충격적인 반전을 표연해낸 이지아는 이에 대해 진짜 그 감정을 많이 고민했는데 담담하게 표연하는 게 임팩트 있을 거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지아는 오윤희가 악역인지 몰랐는데 대본을 보고 오윤희가 범인인걸 알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또 단태랑 오윤희가 바람피울 때도 대본을 보고 배신감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양세형은 펜트하우스 시즌2도 대본을 받고 깜짝깜짝 놀랐냐고 물으며 이지아를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시즌2에 이지아의 출연 여부는 알 수 없게 됐지만, 양세형은 실제로 이지아는 구수하고 털털한 이장님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친분을 보였습니다.
이지아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글 한 줄로 이 댓글을 보고 가장 기분이 좋았다며 '심수련에 이지아 말고는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다'를 적었습니다.
배우로 받을 수 있는 제일 큰 찬사가 아니었을까 생각했고, 그래서 큰 힘도 되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던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미로 그 얘기를 들었을 때 그만큼 무게도 느껴졌던 댓글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배우 이지아의 방송분이 조금 부족해 아쉬웠는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사진 출처 : 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