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6회 본색 드러낸 바벨회장 옥택연, 빈센조 재정증인으로 등장
6회에서는 바벨 그룹과 맞붙는 홍차영(전여빈), 빈센조(송중기)의 모습과 흑화 된 장준우의 면모가 하나씩 드러나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홍차영과 빈센조는 금가프라자 패밀리와 의기투합해 재판을 미루데 성공합니다. 실신, 정전으로 안되자 최후의 수단인 장수말벌을 꺼내며 결국 말벌에 쏘인 판사가 쓰러지며 재판은 1주일 뒤로 연기가 됩니다.
악덕 기업 바벨의 뒤를 봐주는 우상과 판사를 한 번에 골탕 먹이며 통쾌함을 안기는 장면이었습니다. 바벨그룹의 손이 여기저기 안 뻗쳐있는 곳이 없네요.
이쯤에서 바벨그룹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바벨그룹 사업관계도
법무법인 우상
우상의 한승혁(조한철)은 바벨그룹의 법무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빈센조 5회에서는 최명희(김여진)가 우상의 모든 소송건을 맡는다며 선전포고 했습니다.
해문병원
해문그룹시절 장한서 아버지 장국한 회장이 설립했으며 해문병원 길종문 원장은 혈액종양내과 과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길종문 원장은 진단을 조작해서 바벨그룹 산재사고를 무마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대창일보
천인수 편집국장은 광고하나 더 따내려고 바벨그룹만 빨아내는 기러기로 여론 조작을 합니다.
바벨그룹의 비밀
지금으로부터 51년 전, 1970년 10월 탄생한 바벨그룹의 전신은 해문그룹입니다. 해문그룹의 창업주는 장국한 회장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아들은 본처 황숙진, 둘째 아들은 비서였던 서민희라는 아들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여기서 첫째 아들은 장준우(옥택연)이고 둘째 아들은 장한서(곽동연)입니다.
이날 장준우는 자신이 바벨그룹의 오너임을 밝히며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장준우는 최명희에게 남동부지검을 사달라고 한 것에 대해 지검장이든 판검사든 필요한 구매 목록이랑 견적서를 뽑아달라며 검토 끝나면 구매 버튼 눌러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재판에 대한 실망감을 들어내고, 최명희에게 남동부지검에서 칼 잡이었다더니 자신의 눈에는 빈센조가 더 소드마스터 같다며 모욕을 줍니다. 그리고 이기기 힘들면 무식하게라도 일을 처리하라며 압박합니다.
또 이날 방송 중반쯤엔 첫 재판 후 파티를 즐기고 있는 금가프라자 패밀리들 앞에 팔자를 바꿀 정보를 주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노숙자 길버트(안창환)의 등장합니다. 이후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건물을 가만히 바라보며 앞으로 어떤 사건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2차 변론기일
분노한 최명희는 증인들에게 누명을 씌웁니다. 언론을 이용해 산재 피해자들이 기부금을 착복했다 조작하며 증인들이 법정에 설 수 없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서면 빈센조와 홍차영이 아닙니다. 이를 미리 예상했던 빈센조는 홍자영과 또 다른 작전을 준비했고, 홍차영은 재정증인을 신청하며 법정에 빈센조가 들어섭니다.
빈센조는 묶여있던 수갑을 풀고 위풍당당하게 법정을 걸어 들어오며 미소를 날려 예상 밖 전개에 짜릿함을 더했습니다.
재정증인 이란?
증인신문을 함에는 법원이 증인의 채택을 결정하고, 신문할 장소에 출두시켜 선서하게 한 후에 신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인이 임의로 법원의 구내에 있는 때에는 소환을 하지 않고 신문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재정증인이라 합니다.
tvN 드라마 '빈센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tvN 빈센조